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지 않는다면,
자동차의 엔진 수명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간혹 새 차를 타고 엔진오일 주기를 놓쳐 엔진이 망가져서 수리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오늘은 엔진오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엔진오일의 역할
엔진오일은 단순한 기름정도가 아닙니다.
엔진오일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윤활 :
엔진 내부의 각 부품들(피스톤,캠 등)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엔진은 고속 회전하며 작동하는데, 엔진오일은 부품들 간의 마찰을 줄여, 마모를 방지합니다.
2) 냉각 :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엔진이 가동되면서 많은 열이 발생시키는데, 엔진오일이 열을 흡수하며 과열을 방지합니다.
3) 청소 :
엔진 내부에서 생기는 찌꺼기와 오염물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의 금속 부스러기나 불순물을 걸러내고, 오일필터로 이들을 밖으로 배출합니다.
4) 부식 방지 :
엔진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식과 산화를 방지합니다.
엔진오일은 엔진 부품에 코팅을 형성해 주고, 금속이 산화되거나 녹이 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엔진오일의 규격
엔진오일의 규격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엔진오일의 규격은 주로 점도와 온도로 설명이 됩니다.
1) 점도는 오일의 끈적임 정도를 의미합니다.
점도가 너무 낮다면, 엔진을 충분히 보호할 수 없고,
너무 높다면 오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엔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W-30과 같은 규격에서 ‘5W’는 겨울철의 점도를, ‘30’은 여름철의 점도를 나타냅니다.
2) W는 Winter(겨울)를 의미하고,
숫자가 작을수록 추운 날씨에서 잘 흐르고,
숫자가 클수록 더운 날씨에서 잘 흐릅니다.
3) 20, 30, 40 등은 오일의 점도를 나타내고, 숫자가 클수록 더 점도가 있는 오일입니다.
3. 엔진오일 교환 주기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는 차량의 운행 조건과 엔진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주기적인 오일 교환은 엔진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1) 일반적인 교환 주기:
보통 5,000km마다( 또는 최소 1년에 한 번)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부 차량에서는 10,000~15,000km 이상까지 교환 주기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합성유를 사용하는 차량은 일반적으로 교환 주기가 더 길어집니다.
2) 운전 조건에 따른 차이:
도시 내 짧은 거리 주행 또는 고온 환경에서의 주행 등은 엔진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운전 조건에서는 더 자주 오일을 교환해 주면 좋습니다.
3) 교환 주기 점검 방법:
차량 매뉴얼을 너무 확신하지 마시고, 자신의 운행 컨디션이나 차량정비 가계부를 작성하여,
주기적인 점검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기적인 엔진오일 점검과 교환은 자동차를 오래, 안전하게 운전하는 데 중요하므로,
이를 간과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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