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유리에 김이 서려 시야가 답답해서 히터조작을 이리저리 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히터조작을 했는데도 개운하게 김이 사라지지도 않고, 곰팡이 냄새도 난적이 있을 겁니다.
오늘 겨울철 차량 내 김서림 방지와 에어컨 활용 그리고 냄새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겨울철 차량 내 김서림의 원인
겨울철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김서림은 보통 온도 차이와 습도에 의해 발생합니다.
차량의 내부 온도는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와 외부 온도 차이가 클수록 김서림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밖은 더운 날씨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놔두면,
더운 공기와 접촉하는 유리컵 표면에서 물방울이 생깁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에어컨 버튼을 사용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겨울에도 에어컨 버튼을 이용하자
겨울철에는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을 꺼놓고 운전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겨울철 김서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에어컨을 켜두고 히터 사용하기
에어컨은 단순히 시원한 바람을 위해 작동시키는 것만 아니라 습기를 제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이 작동 시, 차량 내 습기가 감소하면서 김서림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에어컨작동을 시켜 차량 내 습도를 낮추고, 히터가 실내 온도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Tip : 겨울철에 에어컨을 아예 작동시키지 않으면 에어컨 콤프레샤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2) 김서림이 심할 경우 외기순환 모드 사용하기
차량의 에어컨에는 내기순환과 외기순환 두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보통 내기순환 모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실내의 습도가 증가시켜 김서림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기순환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차량 내부의 습도를 낮추고, 김서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유리창도 청소하기
자동차 유리창에 먼지나 오염물이 쌓이면 김서림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유리 표면이 깨끗해야 결로가 덜 생기므로, 세차할 때 유리창도 닦아주면서
먼지나 기름 자국(유막)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리막 코팅을 해두면 유리 표면이 더 잘 유지되어 김서림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에어컨 냄새 예방
여름철 자동차 탈 때마다 에어컨 작동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겨울즈음 히터를 틀었는데 구릿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1) 에어컨 작동 후에 송풍으로 말려주기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로 차량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필터 등 에어컨 작동 구간) 에
습기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운행 종료 시 에어컨버튼을 눌러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 5분 정도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Tip : 송풍방향은 정면, 송풍구를 닫고 뜨거운 온도로 바람을 세게 틀면 빨리 마릅니다.(내기모드)
2) 여름 지나고 에어컨필터를 교체하자
아무리 에어컨 관리를 하더라도 에어컨필터에는 곰팡이나 먼지 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여름이 지나고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만 해도 에어컨냄새를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겨울 내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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